커브 승부 간파한 SSG 최정, 통산 497번째 홈런…비거리 129.4m '쾅' [IS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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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 승부 간파한 SSG 최정, 통산 497번째 홈런…비거리 129.4m '쾅' [IS 잠실]

일간스포츠 2025-05-04 14:1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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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잠실 LG전에서 통산 497번째 홈런을 때려낸 최정. SSG 제공


SSG 랜더스 최정(38)이 개인 통산 497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최정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0-0으로 맞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선발 코엔 윈의 5구째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볼카운트가 1볼-2스트라이크로 불리했지만, 상대 배터리의 커브 승부를 간파, 비거리 129.4m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던 최정은 지난 2일 1군 복귀전 첫 타석에서 홈런(투수 LG 손주영)을 터트렸다. 3일 LG전에선 병살타 2개로 자존심을 구겼지만,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3경기 만에 홈런 2개를 추가한 최정은 KBO리그 사상 첫 500홈런 고지에 3개 차이로 근접했다.

한편, 경기는 1회 현재 LG가 4-1로 앞서 있다. LG는 0-1로 뒤진 1회 말 문보경이 역전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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