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제지공장 맨홀서 2명 숨져…"유독가스 질식 추정"(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전주 제지공장 맨홀서 2명 숨져…"유독가스 질식 추정"(종합)

연합뉴스 2025-05-04 12:47:09 신고

3줄요약

3명도 병원 이송…맨홀 들어간 1명 구조하다 추가로 사고 난 듯

사고가 난 맨홀 사고가 난 맨홀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전주의 한 제지공장에서 5명이 유독 가스를 흡입해 2명이 숨졌다.

4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와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께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작업자가 맨홀에 빠져서 가스 중독으로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40대 A씨 등 2명은 맨홀 입구 근처에 쓰러져 있다가 소방대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맨홀 안에 있던 40대 B씨는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근 사다리에 있던 50대 C씨 등 2명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설비를 청소하기 위해 이날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이유를 알 수 없는 이유로 작업자 한 명이 홀로 종이 찌꺼기(슬러지) 등이 쌓여 있는 3m 깊이의 맨홀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동료들은 모습이 보이지 않던 그를 찾다가 맨홀 안에 있는 그를 발견하고 구조하러 들어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5명은 모두 제지회사 직원으로 내국인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맨홀은 청소 설비 대상이 아니었는데 왜 맨홀로 들어갔는지 동료들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A씨 등이 유독 가스에 질식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태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war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