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FC가 다음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과 파리 더비를 펼친다.
파리FC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티그에 위치한 스타드 프란시스 투르캉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되(2부리그) 33라운드에서 마르티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파리FC는 다음 시즌 프랑스 리그앙으로 승격했다.
이날 파리FC는 후반 4분 피에르 이브 하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14분 와일리드 오리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파리FC는 이번 무승부로 20승 6무 7패(승점 66점)로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여기에 리그 3위 메츠가 무승부를 거두며 파리FC가 승격에 성공했다. 파리FC는 다음 시즌 프랑스 리그앙 무대를 누빈다.
다음 시즌엔 파리FC와 PSG의 파리 더비를 볼 수 있다. 그동안 PSG가 1부리그, 파리FC가 2부리그 소속으로 있었던 시간이 길었기에 두 팀이 마주치는 일은 거의 없었다. 1978년 맞대결 이후 단 한 번도 파리 더비가 성사되지 않았다. 전적은 2무다.
그런데 파리FC와 PSG의 경기장이 매우 가깝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파리FC는 다음 시즌 PSG의 홈 경기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스타드 장부앵으로 홈 경기장을 옮긴다.
매체는 “이는 밀라노(산 시로의 AC 밀란과 인터 밀란), 로마(올림피코의 AS 로마와 라치오) 등 같은 경기장을 사용하는 구단을 제외하고는 축구계에서 매우 독특한 상황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까운 더비라고 둘리는 던디FC와 던디 유나이티드는 홈 경기장 거리가 300미터다”라고 설명했다.
파르크 데 프랭스와 스타드 장부앵 사이 거리는 무려 200m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파리 더비가 던디더비를 제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파리 더비에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