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읍마을 정의현감 행차 재현.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조선 시대 정의현의 관아가 있었던 '제주 성읍마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마을에서 오는 9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오후 1~4시)마다 마을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열린다. 정의현감 행차 재현과 전통 민요 공연이다.
4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사)성읍민속마을보존회가 주관하고 있다. 성읍마을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재현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의현감 행차 재현에는 30여 명의 취타대가 '아리랑', '오돌또기', '너영나영' 등 10여 곡을 연주하며 거리 행진을 벌인다. 전통 민요 공연에는 국가무형유산 전수조교와 제주민요보존회가 참여해 제주 노동요, 창민요 등을 들려준다. 성읍마을에 전승되는 민속놀이, 전통 음식 체험도 준비했다.
한편 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성읍마을 변형 훼손 가옥 정비, 경관 불량 건축물 철거, 가로등 보수, 초가 이엉잇기 보상 등을 추진해 마을 정주 여건 개선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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