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인구' 붕괴 함안군, 어린이 친화시설로 소멸위기 극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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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인구' 붕괴 함안군, 어린이 친화시설로 소멸위기 극복 나서

연합뉴스 2025-05-04 09: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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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형 놀이시설·자연생태 놀이터 등…보육 인프라 확대·생활인구 유치 도모

함안군청 함안군청

[경남 함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안=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함안군이 보육 인프라 확대와 생활인구 유치를 위해 지역 내 어린이 친화시설을 잇따라 조성하고 있다.

4일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가야읍 말산리 일원에서 군 최초의 공공형 어린이 놀이시설이 개장했다.

'함안 키즈팡'이란 이름의 이 시설은 실내 면적 약 294㎡·야외 면적 약 264㎡ 규모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놀이기구가 조성됐다.

지난 2일에는 산인면 입곡군립공원에서 자연 생태 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총 12억원이 투입된 이 놀이터는 어린이와 부모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약 2천㎡ 부지에 9종의 놀이기구가 설치됐다.

놀이터 외에도 입곡군립공원에는 무빙보트와 오토캠핑장도 이미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고 군은 자랑한다.

군은 또 이 자연 생태 놀이터 주변에서 '목재문화체험장' 건립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 체험장은 자연과 목재의 중요성을 배우는 공간으로 2026년 건립 예정이다.

군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도 이곳에서 목재 가공 등을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군이 이처럼 어린이 친화 시설을 잇따라 조성하는 것은 지역 소멸 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함안지역은 지난해 '6만 인구'가 무너지는 등 인구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군은 어린이가 지역에서 잘 성장할 수 있는 보육 인프라와 생활인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어린이 친화시설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러한 친화시설은 지역에서 아이를 키우는 주민에게 도움이 되고, 다른 지역에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군으로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 지역에 많아질수록 보육 환경 등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어린이 친화시설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입곡 자연 생태 놀이터 입곡 자연 생태 놀이터

[경남 함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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