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세계식량가격 1.0%↑···곡물·유제품·육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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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세계식량가격 1.0%↑···곡물·유제품·육류 상승

투데이코리아 2025-05-04 08:0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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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즈흐리우카의 밀밭에서 농민들이 밀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우크라이나 즈흐리우카의 밀밭에서 농민들이 밀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세계식량가격이 곡물, 유제품, 육류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UN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8.3으로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해 발표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평균치를 100으로 잡는다.
 
먼저 곡물 가격지수가 111.0으로 전월 대비 1.2% 올랐다.
 
밀 가격이 러시아 수출 가능 물량 감소에 소폭 올랐으며, 옥수수 또한 미국의 재고 부족 및 수입 관세 정책 조정 등 영향에 가격이 뛰는 모습을 보였다. 쌀은 베트남 수확량 감소 및 향미 품종 수요 증가에 값이 상승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2.4% 오른 152.1로 집계됐다.
 
버터는 재고가 감소하고 치즈는 오세아니아 공급이 줄어들며 모두 값이 올랐으며, 분유 가격도 오세아니아의 계절적 우유 생산 감소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3.2% 상승한 121.6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의 경우 독일의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획득에 따른 수출 제한 해제와 유럽연합(EU)의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소고기는 국제 공급량 제한에 호주·브라질에서 값이 올랐다. 가금류 또한 수출 가능 물량 감소에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설탕 가격지수는 3.5% 떨어진 112.8을 기록했다.
 
국제 경제 전망 불확실성에 따른 음료·가공식품에 대한 수요 우려 및 브라질 설탕 생산 증가, 브라질 화폐 가치 하락 등이 주된 영향으로 꼽혔다.
 
유지류 가격지수도 2.3% 하락하며 158.0으로 조사됐다.
 
팜유 가격이 동남아시아 주요 생산국의 계절적 생산 증가에 가격이 하락했으나, 대두유, 유채유 등은 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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