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상암] 강의택 기자 = FC서울이 또 빈곤한 득점력에 울었다.
FC서울은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리그 순위는 9위까지 떨어졌다.
최근 서울은 빈곤한 득점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많은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했다.
득점력 빈곤은 전북과의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김기동 감독은 강성진 선발 투입과 함께 린가드를 활영해 통해 상대 공략에 주력했다.
서울은 전방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전북의 수비 지역까지 원활하게 도달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김기동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성진을 빼고 최근 흐름이 좋은 문선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공격 전술 변화도 가져갔다. 후반 20분 조영욱을 빼고 둑스를 투입하며 최전방 높이를 강화했다. 그럼에도 전북의 골문을 쉽게 뚫지 못했다. 슈팅의 위력이 부족했다.
서울은 무려 21개의 슈팅을 기록했음에도, 단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하며 무득점 패배라는 결과를 얻었다.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슈팅을 많이 한다고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고민이 많다. 다른 형태로 바꾸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며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서울은 창이 빈약하다. 조영욱은 기회를 받는 만큼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탄식을 자아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둑스 활용법도 찾지 못한 분위기다.
빈곤한 득점력 해결. 반등을 노리는 서울의 가장 큰 과제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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