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7] DNF, 'APAC 대공습'에 주춤…선두와 22점 차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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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7] DNF, 'APAC 대공습'에 주춤…선두와 22점 차 6위

AP신문 2025-05-04 04:1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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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DN 프릭스 선수단.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DN 프릭스 '디엘' 김진현 선수. 

[AP신문 = 박수연 기자] DN 프릭스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 7' 그랜드 파이널에서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강세에 주춤했다. 

DN 프릭스(DNF)는 3일 중국 상하이 VSPO 스튜디오에서 열린 'PGS 7' 파이널 스테이지 데이 2에서 22점(17점) 추가에 그치며, 중간 합계 79점(51킬)으로 6위를 기록했다. 

첫날보다 순위가 네 단계 내려앉은 것으로, DNF는 '2치킨'을 기록했던 데이 1과 달리, 최고점이 7점이었을 만큼, 이날 내내 후반까지 경기를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이날 첫 경기였던 매치 7부터 흐름이 꼬였다. DNF는 에란겔 맵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5페이즈 북쪽 활로를 만들고자 3인 스쿼드의 티라톤 파이브를 공략했지만, 뉴해피 및 팀 팔콘스의 개입까지 이뤄지며 무위로 돌아갔다. 이에 DNF가 얻은 점수는 규민(Gyumin·심규민)이 팀 팔콘스로부터 따낸 1킬이 전부였다. 

매치 8은 단 한 차례의 판단이 뼈아팠다. DNF는 4페이즈 헤븐(Heaven ·김태성)이 트위스티드 마인즈로부터 2킬을 올린 데 더해, 여섯 번째 자기장까지 받쳐주며 북쪽 주도권 확보의 기회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7페이즈 집단지를 나와 자기장 외곽 17 게이밍 두 선수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이아레나에 각이 열렸고, 결국 7점(4킬) 획득에 만족해야만 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DN 프릭스 '헤븐' 김태성 선수.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DN 프릭스 '헤븐' 김태성 선수.

전장이 론도로 바뀐 매치 9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DNF는 4페이즈 동쪽에서 타이 쿠 러를 상대로 4킬을 따냈지만, 이 과정에서 페트리코 로드에 뒤를 내주며 규민이 잘리고 말았다. 정교한 수류탄 투척만 있었더라면, 더 빠른 정리가 가능했다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뿐만 아니라, 5페이즈 상황에서는 헤븐이 페트리코 로드와 비비 팀 간 교전에 개입해 1킬을 올리며 복수에 성공했으나, 이후 피코 버스로 대회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운전 사고로 그대로 5점(5킬)에서 매치를 마무리했다. 

데이 1 치킨을 획득한 태이고 맵 역시 이날 만큼은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다. 그리고 또 한 번 정확도 낮은 수류탄 투척이 발목을 잡았다. 

DNF는 매치 10에서 6페이즈 동쪽 외곽에서 팀 팔콘스를 상대로 2킬을 먼저 따내며 우위를 점했으나, 남은 두 선수에 대한 수류탄 투척이 무위로 돌아간 채, 오히려 역공을 허용했다. 또 지체된 교전으로 자기장 압박까지 더해지며 결국 헤븐만이 생존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몰렸다. 이에, 헤븐은 1점이라도 더하고자 틈을 노렸으나, 이내 디 익스펜더블스에 아웃, DNF는 6점(4킬) 획득에 그쳤다. 

전날 두 매치에서 총 7점을 획득하며 '옥에 티'로 남았던 미라마에서는 이날 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DN 프릭스 '살루트' 우제현 선수가 3일 중국 상하이 VSPO 스튜디오에서 열린 'PGS 7' 파이널 스테이지 데이 2에서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력에 답답해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DN 프릭스 '살루트' 우제현 선수가 3일 중국 상하이 VSPO 스튜디오에서 열린 'PGS 7' 파이널 스테이지 데이 2에서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력에 답답해하고 있다.

매치 11의 경우, 3페이즈 포레스트 내추럴 게이밍에 규민을 잃은 데 이어 네 번째 자기장마저 벗겨지며 난관에 봉착했고, 이에 대한 파훼법으로 비상호출을 활용했으나, 상륙 직후 투척물을 활용한 비비팀의 공략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단 1점도 얻지 못했다. 

매치12에서는 2페이즈 17 게이밍과 공방전에서 살루트(Salute·우제현)를 먼저 잃고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규민의 3킬 활약에 힘입어 전세를 뒤집었으나, 잇따라 북서쪽으로 좁혀진 3, 4 페이즈 상황 좀처럼 돌파구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나머지 세 선수도 이아레나, 트위스티드 마인즈 등에 각개격파, DNF는 3점만을 더하며 선두에 22점 뒤진 6위로 아쉬움을 남긴 채 2일차를 마무리했다. 

반면, 이아레나가 이날만 56점을 추가해 총 101점으로 리더 보드 최상단을 차지한 가운데, 티라톤 파이브와 디 익스펜더블스, 데이트레이드 게이밍 등 APAC 지역 4개 팀이 TOP 5에 이름을 올리며, 절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 팀에게는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의 상금과 'PGS 포인트' 300점이 주어진다. 그 주인공이 가려질 파이널 스테이지 데이 3는 한국 시간으로 4일 오후 7시부터 열리며, 배그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SOOP(숲),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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