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정년퇴직 나이, 시기 등에 대한 문제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게도 현재 '노후자금'은 큰 관심받고 있으며 이를 모으는 방법들도 여러 갈래로 추천되고 있다.
지난 2일, 한국경제 TV '투자의 재발견'에서는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 연금마케팅부 장국환 이사는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자신의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점검'을 먼저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공무원 연금이 좋다고는 하지만, 직장인들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합산하면 약 17.3%의 부담금을 내고 있다. 이 부담금을 잘 활용하면 기본적인 수준의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실적배당형 투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수익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증거다"라면서 증권사에서 ETF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며 펀드 및 채권 상품 라인업이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한국투자증권 문은정 연금컨설팅부 팀장은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자산배분형 펀드'를 권장하고 나섰다. 그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이 시장 상황과 투자 성향을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해 줘서 매우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추천한 '퇴직연금 수익률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실물이전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는 퇴직연금 사업자를 수익률이 더 높은 금융기관으로 옮기는 서비스를 말한다. 문은정 팀장에 따르면, 현재 실물이전 후 증권사에서 ETF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이나 실물채권 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고.
다른 방법은 '디폴트 옵션'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이다. 디폴트 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로 운용 지시를 하지 않더라도 미리 정해둔 투자 상품으로 자동 운영되는 제도를 말한다. 디폴트 옵션을 지정하면 목표 수익률과 리스크를 고려해 자동으로 자산이 배분되고, 이는 곧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후자금 막막하다면... 금감원, '재무설계사 무료 금융자문서비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이용이 있는데, 이는 인공지능 AI와 빅테이터 기반 알고리즘이 개인의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을 자동으로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서비스다.
이는 투자 경험이 적거나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 900만 원이며 가입 대상 계좌는 IRP계좌다.
한편, 현재 금융감독원은 '재무설계사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개인별 부채관리 및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노후준비 등에 대한 방법 등을 재무설계사의 심층적인 분석 상담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금감원은 '자문상담'과 '일반상담'으로 나눠 상담을 진행 중이라며 "부채관리와 현금 흐름관리, 재무목표에 맞는 저축과 투자 같은 개별 상담뿐 아니라 생애 주요 이벤트에 따른 상담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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