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공수 핵심인 해리 케인과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뮌헨은 3일(한국 시각)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RB 라이프치히 원정 경기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1위(승점 76) 뮌헨은 이번 경기서 승리했다면 잔여 2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분데스리가 33번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승리를 놓치며 우승 샴페인을 따지 못했다.
뮌헨은 김민재와 케인이 각각 아킬레스건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반면 5위(승점 50) 라이프치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뮌헨은 전반 11분 벤야민 세슈코, 전반 39분 루카스 클로스터만에게 실점을 내주면서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17분 마이클 올리세의 코너킥을 에릭 다이어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1-2로 추격을 시작한 뮌헨은 1분 뒤 올리세의 골로 2-2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후반 38분 레로이 자네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3-2를 만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유수프 포울센에게 실점을 내주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뮌헨은 다음 경기서 우승 조기 확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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