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운영하는 ZFN 대회에서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눈도장을 받은 유주상(31)이 드디어 UFC 데뷔전을 치른다.
“UFC 들어올 실력도 안 된다”
유주상은 오는 6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에서 제카 사라기(30·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한국인 UFC 파이터로는 25번째다.
그는 대한민국 최초로 UFC의 스카우트 프로그램 '루킹 포 어 파이트'를 통해 계약한 선수다. 정찬성의 ZFN 대회에서 ROAD TO UFC 시즌3 준결승 진출자인 마스토를 1라운드 KO로 꺾으며 화이트 회장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주상의 상대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UFC 파이터이자 국민영웅 제카 사라기(14승 4패)**다. ROAD TO UFC 시즌1 라이트급 준우승자이자, 현재 UFC 페더급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인 강타격가다. 특히 93% 피니시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과거 기원빈을 단 한 방에 KO시킨 강펀처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유주상은 “사라기는 UFC급이 아니다. 한 방만 조심하면 전혀 질 이유가 없다”며 “타격이든 그래플링이든 내가 선택해서 이길 수 있다”고 압도적인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히려 긴장이 안 된다”며 여유도 보였다.
복싱 선수 출신인 유주상은 부드러운 스텝과 예측불가 타이밍의 펀치가 강점이다. 코너 맥그리거를 롤모델로 삼고 있으며, “3년 안에 UFC 챔피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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