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김기동 감독이 김진수에게 전진우를 막기 위한 특급 비법을 알려줬다고 밝혔다.
FC서울은 3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김 감독은 포옛 감독의 축구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묻자 “확실히 작년하고는 달라진 것 같다. 예전에는 만들어 가는 축구를 했다고 하면 최근에는 콤파뇨를 활용해서 선 굵은 축구를 하고 이후에 다른 선수들이 침투하는 방식을 활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의 경계 1호는 전진우다. 이에 김 감독은 “전진우가 수원에 있을 때부터 계속해서 봐왔던 선수다. 함께 하고 싶은 욕심이 드는 선수다. 역습 상황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고 득점력까지 있기 때문에 전북 공격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포지션상 김진수가 전진우를 상대하게 된다. 이를 두고 “(김)진수는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잘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전)진우가 싫어하는 것들에 대해 알고 있다. 그런 점들을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이번 시즌 기록을 보면 슈팅 수는 많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빈약한 득점력에 대해 “나도 그 점이 힘든 부분이다. 골대도 많이 맞추고 단독 찬스도 놓치는 상황이 계속 생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인생을 살면서도 매일 좋은 일만 있지 않지는 않느냐. 현재 안 좋은 흐름을 4월에 끊어냈으면 좋겠다. 5월 첫 경기인데 이번 달부터는 꽃이 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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