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1대 대선 후보에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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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1대 대선 후보에 김문수

한라일보 2025-05-03 16:25: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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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의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3일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지난 1~2일 실시된 당원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 결과 김 후보가 총 득표율 56.53%로 한동훈 후보를 제치고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당원투표와 여론조사에서 모두 한 후보에게 앞섰다. 당원선거인단 투표에서 김 후보는 61.25%를 얻었고, 국민여론조사는 51.81%를 얻었다. 김 후보는 앞서 총 8명의 후보가 참여한 1차 경선을 거쳐 4명의 후보가 경쟁한 2차 경선에 이어 마지막 한 후보와의 양자 대결 끝에 후보의 자리에 올랐다.

김 후보는 이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우리 민주주의가 위기"라며 "기필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낡은 19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정치와 사법, 선거제도를 개혁하고, 사전투표제도를 폐지하겠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으로 3선(15·16·17대) 국회의원, 제32·33대 경기도지사, 제10대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지만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두 차례 제적됐다가 1994년에 졸업장을 받았다. 1985년에는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그는 1990년 초 구소련의 붕괴를 지켜보면서 보수 성향으로 전향했다. 1994년 당시 김영삼 민주자유당 총재의 권유로 민주자유당(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했고,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까지는 국민의힘의 유력한 대선 후보는 아니었다. 윤 정부 고용노동부 장관 재임 중 국회에 출석해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 요구에도 머리를 숙이지 않으면서 보수 지지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확정됐으나 보수 진영에는 단일화라는 숙제가 남아있다. 지난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이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양측의 단일화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민과 우리 당원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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