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F1 그랑프리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안토넬리는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드롬(길이 5.412km)에서 열린 2025 F1 제6전 마이애미 GP’ 스프린트 레이스 예선을 1분26초482의 기록으로 주파,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이 결과에 따라 안토넬리는 F1 최연소(18세 8개월 7일) PP의 주인공으로 결정되며 제바스티안 베텔(21세 2개월 11일)의 기록을 경신했다. 시즌 포인트 리더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0.045초 뒤진 1분26초527로 2위, 1분26초582의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3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5대를 탈락시키는 스프린트 첫 예선 SQ1은 12분이 주어지고, 새 미디엄 타이어 사용이 의무다. 모든 드라이버들이 첫 어택을 마쳤을 때 안토넬리가 1분27초858로 가장 빨랐고, 노리스가 따랐다. 마지막 어택에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1분27초688을 찍어 1위로 SQ1을 통과했고, 안토넬리와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이 각각 2, 3위로 Q2로 진출했다. 반면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잭 두한(알핀), 츠노다 유키(레드불), 가브리엘 보토레토(자우버), 올리버 베어맨(하스)이 탈락했다.
새 미디엄 타이어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SQ2는 피아스트리가 1분27초354로 잠정 톱 타임을 기록했다. 피아스트리가 피트로 들어간 뒤에 노리스와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 등이 어택을 이어갔고, 페르스타펜이 1분27초245로 피아스트리를 끌어내렸다. 곧이어 노리스가 1분27초109로 SQ2를 장악했다. 니코 휼켄베르그(자우버), 에스테반 오콘(하스), 피에르 가즐리(알핀), 리암 로손(레이싱불스), 사인츠가 SQ2에서 멈췄다.
소프트 타이어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SQ3는 세션이 오픈되면서 페르스타펜과 러셀이 가장 먼저 뛰어들었다. 첫 어택을 끝낸 러셀이 ‘1위’를 찍고 피트로 들어갔다. 페르스타펜은 수 차례 어택을 시도한 끝에 1분26초737로 잠정 1위로 나섰다. 안토넬리가 1분26초482로 페르스타펜을 밀어내며 베텔의 21세 2개월 11일의 최연소 PP 기록을 경신했다.
피아스트리와 노리스가 2,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페르스타펜, 러셀, 르클레르,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알본, 아이작 아자르(레이싱불스),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가 각각 4~10위로 세션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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