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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형 산불은 단지 산림만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과 희망까지 무너뜨렸다”며 “가족과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의 아픔을 국회가 책임 있게 보듬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불 대응에 대한 국회의 역할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며 “국회는 이미 ‘산불피해지원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지난 한 달간 상임위를 통해 정부 대응의 허점을 짚고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 의장은 여야 합의로 편성된 1조 6000억원 규모의 산불 관련 추경 예산을 강조하며 “입법조사처 산하 ‘산불 대응 연구 TF’를 통해 현장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필요한 임시주택 1048동 가운데 입주가 완료된 곳은 10%에 불과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더 많은 이재민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국회가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현장에서 받은 고충과 건의가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지도록 국회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실천하겠다”며 “국회는 언제나 이재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만 더 힘을 내 달라”며 희망을 전하면서 “국회가 재난 앞에서 실질적인 지원과 회복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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