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호영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제주회의가 3일 개막, 14일 동안 지속된다. 이번 회의에 3200명 이상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는 회의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뿐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 기회로 삼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3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이번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에는 3200명 이상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2차 고위관리회의는 APEC 정상회의와 각료회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 협의와 결정을 이끄는 핵심 협의체다.
무엇보다 고용노동·교육·통상 등 3개 분야 장관회의가 함께 열리면서 각국 장관급 인사 6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과 APEC 사무국장 등 주요 인사들도 다수 방문이 예측된다.
제주도는 이번 APEC 회의장인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뿐 아니라 서귀포시 원도심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회의 참가자들의 지역 상권 유입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무엇보다 관광지를 19개 코스로 나눠 순회하는 문화관광투어도 제공하고 글로벌 워케이션 홍보를 위해 팸투어와 기자간담회 등도 열며 제주도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제주도는 APEC 개최를 지역 경제에 활력의 계기로 삼겠단 복안이다. 제주도는 "원도심 투어버스를 통한 소비 촉진과 문화관광투어로 제주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고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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