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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전 속초시 금신당 앞에서 열린 ‘골목골목 경청투어: 동해안벨트편’에서 시민들을 향해 인사말을 전하며 “세상은 정치인들과 힘 있는 사람들이 좌우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국민이 세상의 주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 계신 분들 중 상당수가 속초 시민이 아닌 것 같다”며 “주말에 속초를 찾아주신 김에 지역 상인들을 위해 장도 많이 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부터는 경호 문제로 인해 시민들과 손을 잡지 못하게 됐다”며 “다만 눈은 맞출 수 있으니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어진 정치적 혼란 상황을 의식한 듯, 이 후보는 “오늘 또 무슨 일이 있을 수 있다고 해 조심하고 있다”며 경호 강화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이 세상의 주인이고, 세상 일을 결정한다”며 “힘들겠지만 새로운 희망을 위해 함께 더 나은 나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경청투어’는 이재명 후보가 지역 민심을 직접 듣기 위해 기획한 민생 행보다. 강원 동해안 지역 일정을 중심으로 속초를 비롯해 양양, 강릉, 동해, 삼척, 태백 등을 순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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