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대통령실 들어선다고?" 집값 초대박 '상승' 향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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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 대통령실 들어선다고?" 집값 초대박 '상승' 향후 전망은?

나남뉴스 2025-05-03 11:27: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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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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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조기 대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 추이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8일 기준) 세종시의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이 0.49% 상승을 보였다. 이 수치는 전주보다 상승 폭이 두배로 확대된 수치다. 

또한 지난 2020년 8월 다섯째 주 이후로 최고 상승률을 쓴 것으로, 이 기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하락했지만, 세종시의 아파트값은 크게 상승한 것이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현재 세종의 '재건축 및 역세권' 등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이처럼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 추이가 상승한 것은 대선 전 '대통령실 및 국회 세종시 이전 공약' 등이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선 후보들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공약에 집값 일제히 상승 

사진=세종시SNS
사진=세종시SNS

뿐만 아니라 세종 아파트 거래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세종 아파트 거래량이 301건에서 2월에는 374건으로 늘어났다. 이어 3월에는 775건까지 증가했으며, 4월에는 1060건으로 크게 올랐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지난 1일 세종 시청을 방문해 최민호 시장과 회동을 가졌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자신이 지휘하는 공무원과 같이 있어야 한다. 국민이 편리하고 지역이 균형발전 할 수 있는 일에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도 "행정수도의 완성은 단순히 세종의 지역공약에 그치는 개념이 아니라 지역 논리, 정치 논리를 뛰어넘어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할 과제"라며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과 개헌 논의 과정의 행정수도 명문화 조항을 반영하는 '투트랙 전략'을 제안했다.

사진=세종시SNS
사진=세종시SNS

김문수 후보는 세종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KTX 세종역' 설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제가 여기서 일을 해 보니 교통이 불편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세종에 KTX 정거장을 설치하면 전국에서 중앙부처로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들이 서울에 갔다 정부세종청사로 복귀할 때는 오송역에 내려서 차를 타고 와야 한다. 사실 세종에 고속철도만 바로 다니면 거의 서울시나 차이 없다. 서울까지 1시간 내로 다 소통이 되기에 대통령실이나 국회가 설치돼도 불편한 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세종을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라고 공약했다. 

그는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 중단(2019년) 된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재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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