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2025년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10월 12일까지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기온이 오르는 하절기에는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특히 야외활동이나 국내외 여행 증가에 따른 집단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청, 경남권질병대응센터, 울산 5개 구·군 보건소와 함께 감염병 집단 발생 때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 등 비상근무를 하고, 24시간 업무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 이달 중 구·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비상 소집 점검훈련을 해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고, 비상 연락망과 연락 체계 구축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명 이상이 설사나 구토를 하는 등 감염병 유사 증상을 보이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면서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물 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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