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휴온스는 3일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후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와 합병하는 절차를 전날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신설 법인 휴온스엔이 새롭게 출범했다. 휴온스그룹은 “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전략적 역량을 집중하고 본격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했다.
휴온스엔은 기존 휴온스와 휴온스푸디언스에 분산된 인력과 자원을 합쳐 원료 연구개발부터 제조, 마케팅, 유통까지 하나의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조를 구축했다. 시장 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고 제품 기획 및 출시 속도, 품질 경쟁력 등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휴온스엔은 다양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 및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결건조를 비롯해 발효, 유동층 과립, 스틱, 파우치, 젤리스틱, 고형제 등 다양한 제형에 대한 맞춤형 제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갱년기 유산균 ‘YT1’, ‘사군자추출분말’, ‘황칠추출분말’ 등 독자 개발한 개별 인정 원료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개별인정형 원료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휴온스엔 손동철 대표는 “이번 통합 출범은 조직 개편을 넘어 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이끌어갈 핵심 계열사로서의 위상 확립과 동시에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질적성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건강한 미래를 제안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브랜드’로서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시장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