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애플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추가 비용 우려로 2일(현지시간) 3% 이상 하락했다. 이로 인해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MS)에게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줬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3.74% 내린 205.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조840억 달러로 감소했으며, 반면 MS의 시가총액은 3조2천350억 달러로 증가했다.
애플의 주가 하락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추가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팀 쿡 애플 CEO는 "새로운 관세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도 이번 분기에 9억 달러(약 1조2천600억 원)의 비용이 추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플은 여전히 중국산과 인도산 수입품에 대해 각각 20%와 10%의 관세 부담을 안고 있다.
한편, 반도체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52% 올랐으며, 브로드컴과 대만 TSMC 주가도 각각 3.20%와 3.80% 상승했다. 이러한 반도체주의 상승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기대감과 미국의 양호한 일자리 지표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MS는 견고한 클라우드 부문 성장 덕분에 주가가 상승하며,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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