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6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한국 국방부 조창래 국방정책실장과 미합중국 국방부 존 노 인태안보차관보 대행 및 앤드류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행을 양측 수석대표로, 양국의 국방 및 외교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KIDD 회의는 지난 2011년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합의에 따라 출범한 한미 국방차관보급 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2기) 출범 후 처음 개최됐다.
한미는 이번 회의에서 한미동맹의 국방분야 협력 전반을 평가하고, 공동의 이익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적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조 실장은 회의 이후 엘브릿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과 면담을 통해 회의결과를 논의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한미 양국의 국익 확보를 위한 한미동맹 강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미는 이번 회의가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공동의 안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양측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여하고 있는 양국 군 장병 및 관계자들을 높이 평가했다"며 "그들의 헌신과 희생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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