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3일 제주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30분을 기해 산지, 중산간, 북부, 추자도 등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제주는 흐린 가운데 바람이 초속 15m, 산지의 경우 초속20m 내외로 강하게 불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오전 7시30분 기준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은 제주공항 22.7m/s, 삼각봉 22.1m/s, 산천단 17.5m/s, 성판악 17.3m/s, 오등 17.3m/s, 외도 17.1m/s 등이다.
기상청은 4일 늦은 새벽(오전 3~6시)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초속 20~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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