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는 잘못될 걸 생각하지 않는다” 토트넘에 17년 만 우승 선사 약속한 포스테코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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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잘못될 걸 생각하지 않는다” 토트넘에 17년 만 우승 선사 약속한 포스테코글루

풋볼리스트 2025-05-03 07:38: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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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홋스퍼를 둘러싼 부정적 소문들을 무시하고 우승을 향해 달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리그 16위(승점 37), 웨스트햄은 17위(승점 36)에 위치해있다.

이번 맞대결은 다른 의미로 ‘승점 6점짜리 경기’라 할 만하다. 올해 PL 강등팀은 사우샘프턴, 레스터시티, 입스위치타운으로 일찌감치 정해졌다. 현재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유럽대항전 진출권에 진입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 경기는 리그 판도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하지만 런던 양 구단의 자존심이 걸려있다. 이번 시즌 양 팀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중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해오던 토트넘은 물론 웨스트햄 역시 간간이 유럽대항전도 두드리던 명성을 잃었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는 팀은 시즌 종료 후 리그 17위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즉 강등된 팀을 제외하면 최약체라는 뜻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에 전력을 기울일 수 없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린다. 지난 2일 치른 보되글림트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는 3-1 승리를 거둬 결승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악명 높은 보되글림트 원정이 남기는 했지만 현재 스코어를 잘 지켜내기만 한다면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자신의 명성을 보전할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내내 바뀌지 않는 전술과 선수단 줄부상으로 토트넘이 PL에 참가한 이래 최악의 시즌을 맞게끔 만들었다. 현재 19패로 토트넘 역사상 단일 시즌 리그 최다 패배 동률을 이뤘고, 1패만 더하면 구단 최악 역사를 다시 쓴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으로 자신만만했다. 3일 웨스트햄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구단을 둘러싼 이야기는 긍정적이지 않다. 부정적인 의미가 담긴 경우가 많은데,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감정이다. 우리는 이를 극복해야 한다”라며 토트넘이 부정적 여론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발혔다.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하려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팬들은 오랜 기간 우승컵을 목전에서 놓치곤 했다. 그래서 우승이 가까워져도 너무 흥분하지 않으려는 방어기제가 있다”라며 “승자는 그런 방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잘못될 가능성을 상정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승리를 원한다는 사실만 명확하게 보유한다. 나는 선수단에 그런 분위기를 불어넣으려 한다”라며 이번에 토트넘에 우승을 선사하고 위닝 멘탈리티를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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