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은 식재료가 있다.
바로, 땅콩버터다. 땅콩버터는 땅콩을 갈아서 가공하여 페이스트 형태로 만든 스프레드의 일종으로, 땅콩에 포함된 지방과 5~6% 정도 들어가는 식용유만으로 버터와 같은 느낌을 낸다.
1897년에 만들어진 '이것', 영양 만점 식품
땅콩버터는 1897년, 미국의 켈로그를 만든 존 하비 켈로그가 개발했다. 당시 요양원을 운영하던 그는 건강식에 집착하던 환자들을 위해 땅콩버터를 만들어 냈다. 고단백 고영양 식품인 땅콩버터는 치아가 없거나 씹기 어려워하는 노인들에게 탁월한 식품이었다.
땅콩버터의 열량은 32g당 190Kcal로, 이 중 135~145Kcal 정도가 지방이다. 우선 땅콩이 들어간 만큼, 상당한 양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여기에 건강한 지방,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조절하며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땅콩버터에는 항산화 물질인 레스베라트롤과 셀레늄이 들어 있어, 혈관 건강과 노화 방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땅콩버터의 영양 성분을 확실하게 누리려면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 없이 오직 땅콩만 갈아서 만든 100% 땅콩버터를 먹는 게 가장 좋다. 다만, 땅콩버터의 열량은 높은 편이므로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 땅콩버터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32g이다.
땅콩버터는 생으로 먹어도 좋고, 식빵이나 사과에 발라 먹어도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땅콩버터, 올바른 보관법은?
그렇다면, 땅콩버터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땅콩버터는 냉장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 실제로 조사한 결과, 섭씨 4도 냉장에서 땅콩버터를 저장했을 때가 25도 상온과 40도 고온에서 저장한 것보다 산패가 천천히 이루어졌다.
보관 용기는 산소 유입이 적은 밀폐 용기가 좋다. 단, 땅콩 속의 기름 성분이 냉장 보관했을 때 딱딱해질 수 있으므로 먹기 전에는 실온에 잠시 두면 부드러운 땅콩버터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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