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나는 솔로’ 22기 커플 영수와 영숙이 프라하 여행 중 심상치 않은 ‘토크 혈전’을 벌이며 파국 위기를 맞는다.
2일 방송되는 ENA와 SBS Plus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 10회에서는 프라하 4일 차 밤, 여행 계획을 두고 격렬한 언쟁을 벌이는 22기 영수-영숙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하이킹 투어를 즐기며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두 사람이었지만, 숙소에 돌아와 남은 여행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냉랭한 기류가 감돈다. 영숙은 “우린 한 게 아무것도 없다니까? 그쪽(9기 옥순-남자 4호)은 빼곡하게 뭘 계속 했잖아. 우린 먹고 이거밖에 없는 거야”라며 불만을 토로한다.
이에 영수는 당황한 표정을 짓고, 침묵이 흐르자 영숙은 “좀 더 볼만한 거리를 (체험)했으면 좋겠어. 온천을 간다든지”라고 제안한다. 그러나 영수는 “온천을?”이라며 놀라 “하려면 미리 얘기를 했어야지”라며 난색을 표한다.
두 사람의 의견 차이는 점차 감정적인 싸움으로 번진다. 영숙은 “내가 꽂힌 포인트는 오빠가 계속 내 말에 귀를 닫는다는 거야”라고 날카롭게 지적하고, 영수는 “내일 일정에 대한 얘기는 내가 옳다고 봐”라며 맞선다. 급기야 영숙은 “이 논쟁 자체도 의미가 없는 게 뭔 줄 알아? 내일 스케줄을 뭘 짠 게 있냐고”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다.
결국 영수는 차가운 표정으로 “이제는 나도 묻고 싶다. 그러는 넌 뭘 짰는데?”라고 되묻고, 달라진 영수의 말투에 영숙은 더욱 격분하며 “내가 지금 같은 얘기를 몇 번을 하냐고? 끝장을 봤으면 좋겠어? 완전 도르마무야, 답답해”라며 머리를 감싸 쥔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이 갈등을 봉합하고 남은 프라하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2기 영수-영숙의 ‘도르마무 썰전’ 전말은 이날 오후 8시 4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