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동원과기대·제주관광대, ‘Glocal K-VET’ 연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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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동원과기대·제주관광대, ‘Glocal K-VET’ 연합 추진

한국대학신문 2025-05-02 22:05: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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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계명문화대, 동원과기대, 제주관광대는 제주관광대에서 각 대학의 특화 역량을 융합한 글로컬 고등직업교육 플랫폼인 ‘Glocal K-VET(Vocational Education Training)’ 연합 추진 협약을 맺었다. (사진=동원과기대)
2일 계명문화대, 동원과기대, 제주관광대는 제주관광대에서 각 대학의 특화 역량을 융합한 글로컬 고등직업교육 플랫폼 ‘Glocal K-VET(Vocational Education Training)’ 연합 추진 협약을 맺었다. (사진=동원과기대)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계명문화대, 동원과기대, 제주관광대는 2일 제주관광대에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3개교는 이 자리를 계기로 각 대학의 특화 역량을 융합한 글로컬 고등직업교육 플랫폼 ‘Glocal K-VET(Vocational Education Training)’ 연합 추진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연합은 대학 간 협력 수준을 넘어 K-Culture(문화), K-Tech(기술), K-Tourism Services(관광 서비스) 등 각 대학이 보유한 전문성과 산업 인프라, 국제화 역량을 결합해 국내 지역 산업과 해외 수요에 동시 대응하는 융합형 고등직업교육 완전체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3개 대학은 전국을 대경권(대구, 계명문화대), 동남권(경남, 동원과기대), 제주권(제주, 제주관광대)으로 나누고, 각 지역의 문화·산업·관광 특화 역량을 기반으로 K-VET Hub & Spoke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각 대학은 해당 지역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중심으로 국내·외로 확장 가능한 고등직업교육 공유·확산 플랫폼을 설계했다. 특히 △지역 산업계와의 산학협력 △유학생 대상 교육, 취업·정주 연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아우르는 다차원적 연계 구조가 특징이다.

이번 Glocal K-VET 연합대학은 단지 국내 유학생 유치에 머무르지 않고, 국내에서 검증된 전문대학의 우수 고등직업교육 모델을 ‘수출 산업’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들 대학은 각자의 특화 분야에서 축적한 커리큘럼, 실습 중심 교육 시스템, 산학협력 연계 모델 등을 기반으로 한국형 직업교육 수요가 높은 국가들과의 교육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파견 교육 거점 구축 △국가별 맞춤형 마이크로디그리 공동 개발 △산업체 연계 국제 직업훈련과정 운영 등 K-VET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단계적 전략이 논의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Glocal K-VET 모델은 유학생 유치에서 나아가 유학생의 질적 성장과 지역사회 정착, 산업체 연계 고용 창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모두 포함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에 △외국인 전용 마이크로/나노디그리 과정 공동 운영 △유학생 산학연계 현장실습, 취·창업 지원 △지역 기업 대상 글로벌 시장 개척,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정주-고용-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 장인성 동원과기대 총장, 김성규 제주관광대 총장은 “이번 연합은 국내 고등직업교육 시스템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학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개교는 연합대학 조직(글로컬연합대학사업단)과 연합대학위원회를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체계화하고, 향후 공동 캠퍼스·해외 교육거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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