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4407억원을 확보했다. 신속한 산불피해 복구 및 극한기후 대비 산불대응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예산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이번 추경 예산을 산불피해 복구에 신속히 투입하고 피해임가 지원 및 기후변화에 대비한 산불 대처역량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긴급 벌채와 산사태 방지 등 신속한 복구사업 이행을 위한 '산불피해복구' 및 '산불 피해 임업인 지원' 예산 1799억원, 산불감시·진화 등 핵심적인 산불대응 인력·장비를 확충하는 '산불 대응역량 강화' 예산 2608억원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무인 CCTV(30대)와 인공지능(AI) 감지 플랫폼(1식)을 확충해 24시간 자동 산불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열화상감지카메라를 부착한 고성능 드론(45대) 및 산불진화헬기용 광학·열화상 카메라(2대)를 추가 도입해 산불시 화선 탐지 및 야간 산불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핵심 진화자원인 산불진화헬기 6대, 다목적 진화차량 48대, 고정익항공기 물탱크 1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5개팀(60명)을 보강해 산불진화 역량을 제고한다.
또 이번 산불로 소득원이 사라진 송이채취 임업인에 대한 소득지원 및 대체작물 예산으로 59억원을 확보했다. 가구당 2000만원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불대응 인력의 개인장비세트, 회복차량, 산불대응센터를 확충하고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의 위험수당도 신설한다.
대형산불 진화작전에서 효용성이 검증된 산불대응 핵심 인프라 '임도' 조성을 위해 1008억원을 확보, 450㎞를 추가조성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불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극한기후에 따른 대형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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