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박현경은 2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이동은, 홍정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은 지난 시즌 KLPGA 투어 27개 대회에 나서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배소현, 박지영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5개 대회에 나서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날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 기회를 잡은 박현경은 이번에 정상에 서면 이 대회에서 3번 우승한 4번째 선수가 된다. 앞서 그는 2020년과 2021년에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방신실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4위다.
박지영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 1라운드 선두였던 황유민은 김민주, 지한솔 등과 함께 공동 8위(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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