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가 시민에게 막히자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에 반발하는 시민들을 향해 "여러분 저도 호남 사람이다. 우리 통합돼야 한다"고 반복해서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우리 5·18 영령들에 가슴이 아프다. 저도 호남 사람"이라며 "서로 사랑해야 한다. 아껴야 한다. 같이 뭉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서로 미워하면 안 된다"며 "우리 5·18 그 아픔을 호남 사람들은 다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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