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대행, NSC 참석 후 "전군 작전·복무기강 강화지침 유효"

사진 = 뉴시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2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한 뒤 전군에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일 국방부에 따르면 김 대행은 지난달 4일 전군에 하달한 작전·복무기강 강화지침이 유효하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지속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이날 NSC에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사회부총리가 북한 도발에 대한 빈틈 없는 대비태세와 안보부처 간의 긴밀한 협업 등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행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퇴로 2일 0시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다.

국방부는 "엄격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한 가운데 안전이 보장된 작전 기강과 태세를 확립하라는 것'이라며 "유관기관 간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국방정책과 각 군의 주요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을 함께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행은 군 통수권을 넘겨받은 직후 김 직무대행, 김명수 합동참모의장과의 유선통화에서 각 군 대비태세를 철저히 유지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합참 관계자는 "대비태세를 격상하는 등 추가적인 변경 사안은 없고, 기존 대비태세를 꾸준히 잘 유지해달라는 당부로 이해했다"라며 "북한은 어제 노동절인 관계로 접적 지역 활동을 하지 않는 등 특별한 동향을 보이진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