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지털 보안 비상’...이상욱 서울시의원 “제로 트러스트 보안 도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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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지털 보안 비상’...이상욱 서울시의원 “제로 트러스트 보안 도입 시급”

투데이신문 2025-05-02 18: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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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사진제공=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사진제공=서울시의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시의 스마트도시 전환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디지털 보안의 사각지대가 심각한 위협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2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곳곳에서 CCTV가 해킹돼 사생활 영상이 유포됐고 서울시청 내부망에도 외부 접속 시도 등이 포착됐다.

이에 이 시의원은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보안체계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이 시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디지털 시대, 서울의 보안은 결코 안전하지 않다”며 도시 전체의 정보보안 체계에 경고음을 울렸다.

이어 “스마트시티는 편리함을 앞세우지만, 보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 자체가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의원은 “며칠 전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 역시 사이버공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해외 사례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의 전방위적 취약성을 환기시켰다.

특히 서울시의 행정망과 공공기관 전산망이 외부와 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단순한 기기 해킹이 전체 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라고 경고했다. 기존 방화벽 중심의 보안체계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이 시의원은 ‘제로 트러스트 보안’, 망 내부 분할, 접근 권한 통제 등 선진 보안 전략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행정 전반에서 단 하나의 틈도 허용하지 않는 보안 체계 구축”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전국 모든 도시의 모델이 되는 ‘스마트 안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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