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5일, 어린이날에 자녀들을 데리고 어디로 가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여행지가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 그리고 옛 조상님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바로 '사명대사공원'이다.
자연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테마공원 '사명대사공원
경북 김천시 직지사 인근에 위치한 사명대사공원은 숙박이 가능한 체류형 관광테마공원으로, 백두대간 황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직지사 등 문화, 역사자원을 연계하여 자연속에서 쉬어가며 체험하는 관광지다.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높게 솟아오른 목탑이다. 공원의 랜드마크인 이 평화의 탑은 5층 규모의 목탑으로, 1층에는 사명대사 관련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야간에는 조명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공원 내에는 한옥형 숙박시설과 대관이 가능한 연회실, 접견실 등이 있고 마사지, 족욕 등 건강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실과 다도를 할 수 있는 솔향다원, 한복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공원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있는데, 사명대사길은 4,5km로 1시간 50분 정도가 소요되고 직지문화모티길은 6.5km로 2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인근에는 사명대사공원과 연결되는 직지사와 직지문화공원, 김천시립박물관, 친환경 생태공원, 세계도자기박물관 다양한 공간이 있으며, 특히 김천시립박물관은 김천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실과 어린이문화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들르기 좋다.
자연과 역사가 숨쉬는 곳에서 즐기는 한끼… 사명대사공원 근처 맛집
산책로를 천천히 걷다 보면 배가 출출해진다. 공원 내 시설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지만, 근처에 자리한 맛집에서 든든한 한끼를 대접받는 것도 좋다. 사명대사공원 근처 맛집 2곳을 소개한다.
1. 직접 기른 나물과 버섯이 가득한 한정식 '산중고을'
산중고을은 정성껏 손질한 나물과 신선한 버섯을 아낌없이 차려내는 한정식 전문점이다.
이곳에서는 표고, 느타리, 팽이버섯 등 식감과 향이 다양한 버섯을 이용해 만든 다채로운 반찬이 나온다. 모든 재료는 식당에서 직접 기른 것들이라 신선도도 확실하고, 나물은 짜지 않게 무쳐내 부담 없이 먹기 좋다.
상차림은 불향이 살아 있는 불고기와 은은한 단맛을 품은 더덕구이가 일품이다. 불고기는 따로 구워내 잡내 없이 깔끔하며, 더덕은 바싹 익혀 쌉쌀한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다.
솥밥은 주문과 동시에 지어 고슬고슬한 질감이 그대로 전해지고, 구수한 비지찌개와 칼칼한 시래깃국도 함께 곁들여져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여기에 기름지지 않게 부쳐내 뒷맛이 깔끔한 배추전과 무전, 묵은지와 계절 채소무침까지 더해져 푸짐한 밥상이 완성된다.
2. 다양한 먹거리로 만든 푸짐한 한상 '산아래보쌈칼국수'
산아래보쌈칼국수는 돌솥밥, 수육, 칼국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세트 구성으로 식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푹 삶아 따끈따끈하고 야들야들한 수육은 잡내 없이 부드러워 누구나 부담 없이 먹기 좋다.
돌솥밥은 흰쌀 또는 보리밥 중 고를 수 있고, 솥 안에서 오래 뜸 들인 밥은 구수한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칼국수는 시원한 국물에 칼칼한 맛을 더해 따로 찌개가 없어도 괜찮을 정도다.
밑반찬으로는 당면이 들어간 고소한 전, 짭짤한 잡채, 아삭하게 무친 나물 등 다양한 반찬이 나온다.
도토리묵은 매콤하면서도 새콤하게 무쳐내 입맛을 돋우고, 유자 소스를 뿌린 샐러드는 상큼한 한입으로 느끼함을 덜어준다.
이렇듯 전체적으로 풍성한 구성과 양을 자랑하는 식당이지만, 가격이 부담되지 않아 더욱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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