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무차별 차량 돌진 사건이 벌어지면서 7명이 부상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일 현지 공영 NHK,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5분께 오사카(大阪) 니시나리(西成)구 센본나카(千本中) 길거리에서 하교 중이던 7~8세 사이 초등학생 7명이 자동차에 치여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7명 가운데 2명은 중상이었다. 나머지 5명은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 차량을 운전한 야자와 유키(矢澤勇希·28)를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도쿄(東京)에 거주하고 있는 무직의 남성으로 전해졌다. 사용한 차량은 오사카 지역 번호를 단 렌터카였다.
그가 무차별 차량 돌진을 벌인 곳에서 불과 50m가 떨어진 곳에는 오사카 시립 센본나카 초등학교가 있어, 초등학생들이 피해를 입었다.
사건 다음 날인 2일 오전에는 경찰관, 보호자 등이 센본나카 초등학교 학생들을 주시하며 등굣길을 지켰다.
야자와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것이 싫어졌기 때문에 사람을 죽이려고 차로 돌진했다"는 등 진술을 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