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서형우 인턴기자 = 봄에만 잘한다는 '봄데'는 롯데 자이언츠(이하 롯데)의 멸칭 중 하나다. 그러나 올 시즌은 김태형 감독 아래 여름 이후에도 만개하는 찬란한 벚꽃 야구를 펼치고 있다.
롯데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키움과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29일과 30일은 타선이 고루 터지며 9-3, 10-9의 승리를 거뒀다. 1일은 데이비슨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5-0의 팀 완봉승을 이뤘다.
키움과의 시리즈 이후 삼성과 함꼐 공동 2위에 오른 롯데는 1위 LG와 1.5경기 차로 좁혀져 NC와 3연전 결과에 따라 리그 선두까지 노려볼 상황이다.
올 시즌 롯데 상승세의 요인은 타선이 1순위다. 4월 한달간 팀 타율은 0.317로 1위이며 유일하게 3할을 넘겼다.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0.838로 압도적이다.
특히, 야수진의 활약은 세대교체가 함께 이루어진 성장이기에 더욱 뜻깊다. 2024년 떠오른 타선의 주역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을 묶은 일명 '윤나고황', 0.387의 타율로 선두에 있는 2025년의 히트상품 전민재 등 젊은 야수진이 대거 활약중이다.
신인급 선수들의 활약에 화답하듯 베테랑 선수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타격에서 다소 부진했던 유강남이 0.358의 타율로 감을 찾았으며 전준우 역시 지난 경기 7번 좌익수로 출장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투수진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다승왕 선두(6승) 박세웅, 역대 5번째 6시즌 연속 두 자리수 세이브까지 단 하나를 남긴 마무리 김원중, 전민재와 함께 새로운 트레이드 신화를 쓰고 있는 정철원 등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호투를 펼치고 있다.
최고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롯데는 사직에서 NC와 만난다. 첫 경기 선발로 NC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7.71의 좌완 최성영이, 롯데는 평균자책점 3.64로 준수한 투구를 하고 있으나 아직 승리 없이 1패를 기록중인 나균안이 등판한다. 낙동강 더비 승리를 시작으로 기세를 이어간다면 8년만의 가을야구 진출의 꿈도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STN뉴스=서형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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