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완전히 진화됐다.
대구 북구청은 2일 오전 함지산 일대 10곳의 지표 하부를 30㎝까지 확인한 결과 재발화 요소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헬기를 통해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후 북구청은 일몰 후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함지산 일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날 완진에는 전날 내린 강수량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북구 관계자는 "전날 함지산 일대에 내린 강수량의 합계는 4억8000만ℓ로 추정한다. 이는 헬기 24만대 이상이 투하한 물의 양에 해당한다. 재발화 위험 요소 제거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함지산은 지난달 28일 산불이 일어났다. 지난달 29일 주불을 진화했으나, 재발화하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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