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우리금융그룹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 조건부 승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금융위, 우리금융그룹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 조건부 승인

비즈니스플러스 2025-05-02 16:02:43 신고

3줄요약
사진=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의 자회사 편입을 조건부로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28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지 약 8개월 만에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게 됐다. 그동안 우리금융은 '인수 후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심사받는 것과 별도로 금융감독원 검사결과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이행상황을 보고하고, 내부통제 강화와 자본비율 개선 등 그룹 전반에 걸친 혁신방안을 제출했다.

우리금융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통보받은 경영실태평가 조치요구사항 총 21건 중 17건에 대해 이행을 완료했으며, 컨설팅 등을 통해 충당금 산출 방법론 개발이 필요한 나머지 4건은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 혁신방안으로는 향후 5년간 그룹의 내부통제 인프라 구축에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존 준법지원부 외에 그룹사 점검기능을 수행하는 조직과 소비자보호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을 별도 신설하는 등 내부통제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지난해 계열사 임원 선임에 대한 그룹 회장의 사전합의제를 폐지한 데 이어 회장 3연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 절차를 신설해 회장 장기 재임에 대한 주주의 통제권과 검증절차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룹 재무건전성 측면에서는 2027년 말까지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3%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자산 리밸런싱, 적정수준의 자산성장 등을 통한 위험가중자산 관리, 환율 민감자산 등 고위험자산 감축, 유휴 부동산을 비롯한 보유자산 매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7월 초 동양·ABL생명 양사의 주주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하는 등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