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GE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민국 해군의 신형 고속정 검독수리 (PKX-B) 배치-II의 9~12번함 엔진으로 LM500 가스터빈 8기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PKX-B 배치-II의 1~4번함과 2024년 5~8번함의 엔진 수주에 이은 것으로 LM500 가스터빈이 해군의 엄격한 요구 조건을 충족하며 다시 한번 그 신뢰성과 성능을 입증한 결과이다.
신형 고속정 (PKX-B 배치-II)은 신속한 대응과 화력으로 한국 해군의 연안 방어 역량을 강화한다. 단순화된 엔진 설계, 높은 추력대 중량비, 연료 효율성은 복합디젤가스터빈(CODAG: Combined Diesel and Gas Turbine) 추진체계의 고속 기동 성능을 더욱 높여 준다.
이러한 디젤과 가스터빈 복합 추진체계는 검독수리-B (PKX-B) 배치-II 신형 고속정이 즉각 대응 임무에 운용되도록 신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순항 임무 중에는 연료 경제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LM500 가스터빈의 입증된 출력과 신뢰성은 신형 고속정 검독수리의 임무 수행을 위한 탁월한 엔진 선택이다.
GE에어로스페이스 마린 엔진&시스템 사업부의 세일즈 마케팅 총괄 마크 무셰노(Mark Musheno) 부사장은 "GE에어로스페이스는 최고의 성능을 요구하는 해군이 신뢰하는 추진체계 공급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대한민국 해군을 지원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 해군 함정 77척에 함정용 가스터빈 156기를 공급한다”고 말했다.
가스터빈 부품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린(Lynn)에서 제작된 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인도되어 엔진 조립 및 테스트가 진행된다. 또 GE에어로스페이스의 오랜 면허생산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민국 해군 함정 엔진 부품 생산을 담당하며, 함정의 수명주기 동안 예비 부품 및 현지 서비스 지원을 담당한다.
GE에어로스페이스의 국내 필드 서비스(유지보수 서비스)팀과 협력해 한국 해군을 현지 지원함으로써, GE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및 현지 역량을 활용하는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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