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지난 1일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학생 90여명이 시를 방문해 도시 공간 구조 변화와 도시재생 사례, 관광자원 등 현장을 답사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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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답사는 ‘안보 희생의 도시, 동두천의 변화와 미래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현장 중심의 지리학 교육을 실현하려는 경희대학교의 교육 비전과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려는 동두천시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답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두드림뮤직센터에서 시 관계자로부터 동두천시의 일반 현황과 미군 공여지 반환 과정 및 개발 현황, 도시재생 정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두천의 인구 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특산품 브랜드화, 문화관광자원 육성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생들은 △미군 반환 공여지에 조성된 동양대학교 △보산동 관광특구 △소요산 관광지 △도시재생센터 및 전통시장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어울림센터 등을 차례로 탐방했다.
답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도권에 있으면서도 미군 공여지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발전이 제한됐던 동두천이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답사는 동두천시의 지역적 특성과 과제를 청년 세대의 시선으로 성찰하고 창의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와 경희대는 이날 답사를 통해 나온 학생들의 보고서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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