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양정웅 공연 연출가를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양정웅 예술감독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과 2024한·아프리카정상회의 만찬 문화공연을 총 지휘했으며, 전통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IT 기술을 융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또한 양 감독이 연출한 연극 '맥베스', '파우스트'는 넓은 무대 활용과 디지털 미디어 아트의 결합을 통해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배우의 내면 표현과 서사의 균형도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조태열 외교부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양 감독은 "APEC 정상회의라는 국제적 무대에서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라며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이 있는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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