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안중열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충청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4월 29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디노랩 충북센터에서 ‘디노랩 충북 2기’ 발대식을 열고, 충청권 유망 스타트업 7곳을 새롭게 선발했다고 밝혔다.
디노랩 충북 2기는 지난해 말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충북·충남·대전·세종)’의 광역 협력 체계를 반영해, 선발 대상을 기존 충북에서 충청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디지털뉴트리션 ▲린솔 ▲못난이마켓 ▲바맘 ▲빅토리지 ▲포네이처스 ▲프레쉬아워 등 7곳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ESG, 펫테크, 헬스케어, 플랫폼, 모빌리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발대식에는 우리금융그룹을 비롯해 충청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및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동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충청북도는 현재 대규모 창업 펀드 조성과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책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디노랩 충북센터 역시 이에 발맞춰 지역 스타트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청권의 창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191개 기업을 발굴하고 3485억원 규모의 투자 연계를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충북 1기 참가기업 ‘공새로’에는 전용 펀드를 통해 5억원을 직접 투자하며 실질적인 성과도 축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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