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LG CNS가 카이스트와 손잡고 인공지능 전환(AX)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선다.
LG CNS는 지난달 29일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이스트 산업공학과에 우수 학생을 선발·지원하는 ‘AX 인재양성트랙’을 신설한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2년간 석사 과정 학비 전액과 함께 매달 생활 보조금이 제공된다.
학생들의 원활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해당 학과에 연구 보조비를 지급, 향후 석사 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은 LG CNS 입사가 보장된다.
올 하반기부터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학사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AI, 데이터분석, 수학적 최적화 등 관련 전공자나 실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카이스트 외 국내 주요 대학들과 우수 AX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와 △AI·빅데이터 △수학적 최적화 △컨설팅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 협약을 맺었다.
지난 2023년에는 고려대학교, 2024년에는 연세대학교와 각각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와 같은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해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AX 핵심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육성하고, 이들과 함께 LG CNS의 미래 AX 사업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