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정원 전문가 양성 및 K-정원의 세계화를 이끌 '국립정원문화원'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립정원문화원은 2차 정원진흥기본계획에 따라 정원분야 전문인력 양성, 한국형 정원문화 구축 등을 목표로 전남 담양에 7㏊ 규모로 조성됐다.
이 곳에는 생활정원, 문화정원, K-가든, 소재정원 등 4개 야외정원과 15개의 주제정원이 들어섰다.
또 연수동, 갤러리온실, 한옥쉼터, 실습재배온실, 방문자센터 등 각종 기획전시 및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립정원문화원은 ▲정원 분야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정원관광 및 정원 치유프로그램 운영 ▲K-가든 모델발굴 및 조성·보급 ▲모델정원 전시 및 정원문화 체험을 통한 정원문화 확산, K-가든 세계화 등의 역할을 맡는다.
국립정원문화원은 공공정원·전원주택 정원·정원 해설가 양성 과정 등 교육프로그램을 수립해 지난 1일부터 정원관리인과 일반인,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도 봉화군),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도 평창군)과 함께 이번 정원문화원 임시개원을 통해 국민일상속 정원문화 구축, 전문인력 배출 및 K-정원의 글로벌화에 본격 나선다.
한동길 정원문화원장은 "담양군에는 소쇄원, 명옥헌원림, 죽녹원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정원자원이 풍부하다"며 "남도와 담양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을 향유하고 정원을 통한 치유와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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