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 홈플러스가 오늘(2일)부로 지난 3월 20일 이후 일시 중단됐던 서울우유 납품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오랜 거래를 통해 쌓아온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홈플러스와 서울우유가 원만하게 합의함에 따라 다시 납품이 이뤄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우유 상품은 5월 2일부터 점포별로 순차 입고될 예정으로, 이로써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생한 상품 공급 이슈는 대부분 해소됐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초 회생절차를 개시한 홈플러스는 이에 따라 일시 지연됐던 협력사 상품대금 지급도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5월 2일 기준 2675개 협력사 중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2407개 업체(약 90%)에 대한 회생채권 지급을 완료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기업 협력사에 대해서도 6월부터 분할 상환해 전액 지급할 계획으로, 채무 상환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시간을 준다면 반드시 성공적으로 회생절차를 마무리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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