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다음 시즌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기량을 회복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역임했던 해리 래드냅은 1일 베팅 사이트 ‘BetVictor’를 통해 손흥민의 부활을 기대했다.
래드냅은 “토트넘에게 힘든 시즌이었다. 손흥민에게도 쉽지 않았다. 부진했던 선수 중 한 명이었을 뿐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해 활력을 찾는다면 손흥민이 다시 기량을 발휘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의외의 발언이다. 래드냅은 그동안 손흥민을 향해 비판한 인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손흥민에게 토트넘 주장으로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주장감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기량 하락으로 인해 계속해서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매각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처분을 결정한다면 가장 거대한 결정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의 주급은 8억에 달한다. 처분한다면 엄청난 돈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토트넘은 이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든다. 공격 개편을 위해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으로서 산산조각이 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손흥민이 비난받을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순간에 종종 사라지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끝났다.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는 어울린다. 지금 딱 그 수준이다"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할 때다. 토트넘에서 선발 출격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점점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입지가 위태롭다고 언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가세했다. 손흥민을 향해 이제 토트넘의 핵심에서 제외하라는 분위기의 망언을 쏟아냈다.
'BBC'는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아닌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바꾸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예전만큼 빠르거나 날카롭지 않다.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으며, 속도도 떨어지고 있다"며 기량 하락을 주장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