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종전 구상에서 매우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100일간 이 간극을 좁히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진행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는 101일째인 4월30일 백악관 웨스트윙 자신의 사무실에서 진행했다.
밴스 부통령은 지난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지속 가능한 해결책으로 이끌어 양측에서 매주 5000명이나 죽는 일이 없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첫 단계이자 필요한 것은 각측이 평화 제안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밝혔고, 이제 외교의 과제는 양측을 좀 더 가깝게 만드는 것"이라며 "양측이 원하는 것 사이에는 매우 큰 간극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우리는 평화 제안을 발표했고 앞으로 100일 동안은 이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