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시민 이동과 야외 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말라리아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소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특히 민원 발생이 잦고 감염 우려가 높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할 방침이다.
오는 6일 대체공휴일에는 2개 반으로 방역 인력을 편성해 연휴 기간 중 민원이 집중된 지역과 말라리아 취약지로 분류된 장소를 중심으로 현장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주거지 인근 야외활동 장소, 산책로, 체육시설 등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서식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연휴 전 주요 감염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방역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말라리아 등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파주보건소 감염병 예방 홍보'를 운영하며, 시민들은 상담 채팅을 통해 자유롭게 관련 민원을 신고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온 상승과 함께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인 만큼, 방역 공백 없이 철저히 대응해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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