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SK이노베이션이 2025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1조1,466억 원과 영업 손실 44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헸으나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은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영업이익은 배터리 사업에서의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사업은 매출 11조9,181억 원, 영업이익 363억 원, 화학사업은 매출 2조 4,770억 원, 영업 손실 1,143억 원, 윤활유사업은 매출 9,722억 원, 영업이익 1,214억 원, 석유개발사업은 매출 3,831억 원, 영업이익 1,204억 원, 배터리사업은 매출 1조6,054억 원, 영업손실 2,993억 원, 소재사업은 매출 238억 원, 영업 손실 548억 원, SK이노베이션 E&S사업은 매출 3조7,521억 원, 영업이익 1,93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력인 석유사업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석유수출기구 플러스(OPEC+) 감산 완화 등으로 국제유가 및 정제 마진이 약세를 보여 전 분기 대비 3061억 원 감소했다.
배터리 사업부문인 자회사 SK온은 영업손실 2,990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3,320억 원 손실보다 330억 원이 줄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이 601억원 개선됐다.
주요 고객사들이 신규 차량 출시를 앞두고 전기차 생산 확대 및 완성차 공장 가동률 개선 등의 영향으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확대된 영향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1분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 규모는 1,708억원으로 전분기 813억 원과 비교해 약 110%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은 2분기부터 북미 지역에서 매출이 확대되고, 연중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미국 내 배터리 생산량과 판매량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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