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의 한 초등학교 주변에서 하교 중인 학생들을 향해 한 운전자가 차량을 돌진시켜 초등생 7명이 다치는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다.
2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5분께 오사카시 니시나리구의 한 초등학교 주변에서 렌터카 번호가 달린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돌진해 초등 2∼3학년생 7명이 다쳤다. 1명은 중상이고 6명은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 차량을 운전한 무직의 남성(28)을 살인미수 협의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모든 것이 싫어져 차로 돌진해 초등생 몇명을 죽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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