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13주 연속 상승…세종은 0.49% '훌쩍'

2025년 4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자료=한국부동산원)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주째 상승곡선을 그렸다.

1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8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08% 에서 0.01% 포인트 오른 0.09%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 0.19% ▲서초구 0.18% ▲송파구 0.18% ▲양천구 0.14% ▲강동구 0.11% 등에서 상승이 두드러졌다. 

더불어 마포구 0.17%를 시작으로 ▲성동구 0.16% ▲용산구 0.15% ▲광진구 0.09% ▲종로구 0.07% 등에서도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 상승하고, 상승거래 체결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02%, 인천이 0.01% 각각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대구 -0.09%→-0.12% ▲대전 -0.06%→-0.09% 등이 내리면서 5대 광역시 전체로 0.07% 내렸다. 반면 대선 후보들이 대통령실 세종 이전 등을 내세운 이유로 세종은 전주 0.23%에서 0.26% 포인트 오른 0.49%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으로 유지됐다. 서울 전주 0.03%와 동일한 상승 폭을 유지했다.